에어컨이 필요 없는 선선한 아침,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아내와 함께 최근 새로 문을 연 **현풍 카페 아르스(Ars)**를 찾았습니다.
며칠 전까지는 가오픈 기간이었는데, 정식 오픈일인 오늘은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더군요.
저희는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그때는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지만 돌아갈 때쯤에는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위치 및 접근 방법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읍 비슬로208길 3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00 (라스트오더 20:30)
저희 가족은 주말마다 대구국립과학관을 자주 찾는데, 그 근처라 앞으로 아이와 함께 들르기에도 좋은 곳이 될 것 같아요. 과학관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라 연계 코스로 딱이랍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카페 바로 맞은편에 있는 "논공 꽃단지(핑크뮬리 명소)" 에서 산책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핑크뮬리 카페”로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겠죠?
다만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네비게이션에서 "아르스" 를 검색하면 세종시 카페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비슬로208길 3"을 입력하거나, "달성보" 를 검색해 오시면 훨씬 수월해요.
달성보에서 차로 5분 이내라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카페 외관 & 인테리어


외관은 땅에서 직각으로 솟은 건물이 아니라 곡선 라운딩 디자인이 돋보이는 세련된 구조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강아지 소품이 반겨주고, 바로 옆에 화장실과 엘리베이터가 있어 2·3층 이동이 편리합니다. 참고로 1층은 여자 화장실, 2층은 남자 화장실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2층은 탁 트인 유리창 채광 인테리어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선선한 날씨와 어우러져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논공 꽃단지는 가을에 핑크뮬리가 만개하면 더 아름다울 것 같더군요.



실내는 회전식 의자와 타원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카페와 차별화된 느낌이 있었고, 손님들도 주로 2층에 자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층은 루프탑 공간으로 일부는 실내석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막 개방된 느낌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청소 중이셔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낙동강 뷰가 시원하게 펼쳐져 주말 브런치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 맛 후기
맛 점수는 둘 다 10점 만점에 8점.
- 빵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 커피는 신맛이 강하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어 저희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저희처럼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카페 아르스에서는 원두도 별도로 판매 중이었는데, 콜롬비아+브라질 블렌드와 콜롬비아+과테말라+에티오피아 블렌드 두 가지 종류였습니다. 커피 애호가라면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겠네요.
아쉬운 점 & 사장님의 설명
음료와 빵을 받아 자리로 갔는데, 쟁반에 포크와 나이프는 있었지만 접시가 없어 다소 불편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접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빠뜨린 건 아닌가 싶어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알고 보니, 가오픈 기간 중 일부 손님들이 접시·포크·커튼 타이백 등 비품을 가져가 난처한 상황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당분간 식기류를 보강한 뒤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장님 말씀에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총평
- 장점: 넓고 쾌적한 공간, 세련된 곡선미 인테리어, 낙동강 뷰, 루프탑, 대구국립과학관 및 논공 꽃단지와 연계 가능
- 아쉬운 점: 일부 비품 미제공(임시적), 가오픈 기간 중 손님 매너 문제
전체적으로 현풍 브런치 카페·대구 루프탑 카페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앞으로 핑크뮬리 시즌이나 주말 가족 나들이 때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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