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성수기 피한 여름 제주 4박 5일 여행기 (프롤로그)

후파파지 2025. 8. 28. 17:42

8월 중순, 할머니의 칠순을 기념해 우리 가족 넷(할머니, 아이, 아내, 나)이 4박 5일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짧지만 굵은 일정이었고, 아주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여행은 8월에 다녀왔지만, 사실 준비는 1월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칠순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고민했다. 할머니께서 여행을 좋아하시고, 세계 여러 나라를 이미 다녀오신 터라 어디로 가야 할지 한동안 고민이 많았다.

 

일과 육아, 개인 시간까지 병행해야 했기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 자료를 모으고 고민한 게 어디인가 싶다.

할머니 생신은 10월 추석 무렵, 아내는 9월부터 일정 조정이 어려워 7월 말~8월 말 여름방학 시즌으로 시기를 좁혔다.

 

 

 

1순위 후보지: 오키나와

아이와 함께 동물원이나 식물원 등 갈 곳이 많고, 숙소도 비교적 저렴해 가장 먼저 고려한 곳이다.
1~2월은 선선하고,

4월부터 해수욕장 개장,

5~6월은 우기,

6~10월은 물놀이는 가능하지만,

8~9월은 태풍 위험이 크다는 점이 걸렸다. 일단 ‘보류’ 상태로 남겨두었다.

 

 

 

2순위: 제주도

연애 시절 아내와 자주 갔던 추억의 장소다. 아이와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가장으로서 도전정신도 생겼다.

제주도는 볼거리도 많고, 자료 찾기도 쉬웠다.
다만 성수기 바가지 요금, 중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 과도한 인파 등 꺼려지는 요인도 있었기에 이를 보완할 대책이 필요했다.

 

 

 

제외된 후보지: 동남아 (대만·베트남)

작년 베트남 출장 당시 겪은 불편한 경험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했다. 언젠가 그 썰도 풀어보겠다.

 

 

 

 

최종 확정: 제주도!

가족 모두의 일정에 맞춰 8월 18일~22일로 확정했다.
극성수기 다음날 출발이라 항공료를 거의 반값에 예약할 수 있었다.

숙박은 키즈 친화적인 곳으로 알아보았다.

물론 할머니도 편하고 대접받는 그런 느낌의 숙소로 생각하였고 동쪽을 여행하고자 하였다.

 

비용은 대략 항공료 어른3, 아이1 로 왕복 50만원 선에서 해결을 했다.

숙소는 하루 25~30만원 선으로 셋팅하였다.

그 밖에 자세한 비용은 다음 제주 여행 편에서 이야기 해보겠다.

 

 

여행 컨셉 정리

  • 제주 동쪽 중심
  •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 더운 여름, 실내 중심 일정
  • 할머니가 불편하지 않은 쾌적한 숙소
  • 온 가족이 수영할 수 있는 숙소
  • 성수기를 피한 저렴한 비용

 

 

이제 본격적인 제주 여행 이야기, 시작해보자!